최다이 작가는 도미노의 형태에서 작업적 단초를 얻어 다양한 형태의 큐브를 도미노화 시켜 작업을 진행한다. 이 때 도미노 안의 이미지는 작가가 인식하는 삶의 단면들을 포착하여 병치 시킨다. 끝없이 늘어선 도미노 안에 박제 되어버린 사회의 단면들은, 어쩌면 시대의 틀속에 갇혀버린 현대인 혹은 작가 본인의 삶일지도 모른다. 작가의 작업은 근래 들어 평면성이 두드러진 경향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위태로워 보이는 도미노의 구조를 전환하여 작가가 느끼는 삶의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시도와 같다.
written by ARTISTY
삶을 지탱하는 것도 서로뿐이라는 것을 결국 깨닫는다. 위태롭지만 다음을 이야기하고, 침묵하지만 외면하지 못하는 우리와같은 서로. 사실 사회나 사람이 무너질 때, 책임이 누구인지, 어떤 행위인지, 원인이 구체적인 경우는 거의없다. 오히려 전체를 파괴하는 것은 작고 별 볼일 없는 하나가 시작이 된다. 유지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눈에 보이지 않을 뿐 문제가 여전히 거기에 있는 것처럼. 알지 못했을 뿐 여전히 수 많은 다짐과 약속과 기도가 여기에 있다. 집중해야하는 것은 불쾌감이 아니라 작은 지혜이다. 그래서 단순하지만 복잡한 계획을 세운다. 여전히 알 수 없지만 그래도.
written by artist 최다이
2021.05 서울 성시도 (정부 청사 갤러리, 서울) 2021.03 제 7회 친교(親交)《멘토 멘티 FRIENDSHIP:MENTOR-MENTEE》 2020.08 조선일보사 홍익대학교 공동주최 2020아시아프&히든 아티스트 페스티벌 2019.08 에코락 갤러리 eco gallery제 6회 전국 미술대학 초대전 2019.08 조선일보사 서울 디자인재단 공동주최 2019아시아프&히든 아티스트 디디피 영 챌린지 2019.03 홍콩교육대학 교류 展 2018.02 양주 시립 장욱진 미술관 제3회 뉴 드로잉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