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don139의 작업은 그래피티를 기반으로 한 시각 언어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의 복합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사랑을 속삭이는 아기 악마 ‘헤빌’과 사랑을 중얼거리는 아기 천사 ‘헨젤’은 악동 같은 표정을 하고 있지만, 동시에 사랑스럽고 귀여워 쉽게 미워할 수 없는 존재들이다. 작가는 이 캐릭터를 통해 사랑이 아름다움과 상처, 애정과 냉소를 함께 품은 감정임을 보여준다. 작업의 화면은 분홍색 계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이는 사랑이라는 주제와 맞닿아 있으면서도 익숙한 감정을 보다 직접적이고 감각적으로 환기한다. 강렬한 색채와 거친 흔적, 캐릭터의 직설적인 표정은 사랑의 양가성과 주관성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며, 우리가 익숙하게 여겨온 사랑의 감정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든다.
written by ARTISTY
Lunatic과 Platonic을 섞은 단어인 Lunatonic Love 정신 나간 것 같다에 사용되는 단어와 정신적인 사랑만 중시하는 순수하고 강한 사랑을 섞는 것 자체가 모순의 단어라 생각한다. 이런 것들을 보다 우연히 젊은 층에서 말하는 얀데레(미친듯한 사랑)이 이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했다. 미친듯 하면서도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행위 역시도 나는 사랑이라 생각한다. 모두에게 사랑이 아름답지만은 않기에 이를 바라보며 Lunatonic한 상태, 사랑에 빠진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도 짜릿한 타락인지 솔직하게 드러내려 한다. 관람자는 이 과장된 얼굴을 보며 웃음이 나다가도, 자신의 가장 취해 있던 순간을 떠올렸으면 한다. 벽에 걸린 한 장의 그림을 넘어, 사랑 앞에서 조금 미쳐 있던 나의 초상처럼 곁에 머물기를. 오늘의 나는 이 경고 문구를 믿을지, 아니면 또 한 번 달콤한 타락에 몸을 맡길지 조용히 묻고 있다.
written by artist Hedon139
개인전: 2025.03 Pink city (모두의 갤러리, 인천)
2025.06 Hedon is everywhere
(도슨트 갤러리,김해)
2025.10 천사 타락 작전 (WWD 갤러리, 대전)
2025.12 Roamntic punk (김정숙 갤러리, 인천)
단체전: 2023.06 백남준과 젊은 후예들 (롯대백화점, 일산)
2023.08 방해금지모드 (꼴라보하우스 문래, 서울)
2023.10 GLOBAL DAO ART 기후환경 치유 생명복원 단체전 (싱가포르 아트 뮤지엄, 싱가포르)
2023.10 서울 YMCA 120주년 기념 및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 전시 (서울 YMCA, 서울)
2023.10 PCW 한일 글로벌 교류전 (도쿠시마 청소년 센터, 일본)
2024.01 한국 인도 교류전 Parallel universe (우르밀라 아트 갤러리, 인도)
2024.10 my ground 11: JAZZ (도슨트 갤러리, 김해)
2025.03 SERENDIPITY: 세렌디피티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서울)
2025.05 2025 한국현대미술 독일 베를린 아트 페스티벌 (Q 갤러리, 베를린)
2025.07 제 12회 한국창조미술대전 (라메르 갤러리, 서울)
2025.09 VIVID22 (알파 문구 갤러리, 서울)
2025.09 공감 스케치 (씨아트 갤러리, 대구)
2025.09 아트페스타 Dive ART (평택대학교, 평택)
2025.11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 (갤러리 G, 창원)
2025. 12 소담한 선물전 (혜화아트센터, 서울)
2026. 01 이야호 전 (갤러리 이호,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