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것, 쓸모없는 것, 의미없는 것들로 보이는 사물들이 빛도 들어오지 않는 한켠에 잔뜩 쌓여있다. 이제는 기억만이 남아 찾지도 않는데 버릴 용기는 나지 않는다. 아주 가끔 들여다보던 그곳에 있던 사물들은 그 시절의 나를 추억하게 한다. 잡동사니가 되어버려도 이따금 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기억의 조각들을 바라보다 자리를 뜬다.
written by artist 함민지
2017년 2017 <청년 작가 지원 프로젝트 다다>범어 아트 스트리트 스튜디오 3번, 대구 2017 <청년 작가 지원 프로젝트> 다다, 대구 2017 <이미지 루덴스>대구대학교 미술관 2018년 2018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 2018 대구대학교 미술관 2018 오픈스튜디오, 울산 2019년 2019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 2019 구올담 갤러리, 서울 2019 <예당 프로젝트> 오픈스튜디오, 경산 2019 <키똑전> 키다리 갤러리, 대구 2020 2020 홍대 미술관,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