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에게 읽히지 못하고 대중에게 이해를 요구하지도 않는 '점자'는 늘 어딘가 완전히 이해할 수 없던 나 스스로를 닮은 듯 내게 형상화 되어 다가 왔다. 나의 점은 두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는 현실 속의 점. 두번째는 희망 하는 점. 현실 속의 나의 점들은 그대로 드러나길 망설이기에 조금은 비밀스럽게 기호화 시켜 그 의미들을 남기고 싶었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점자라는 소수의 언어를 빌린다는 것이 타인과의 영원한 단절을 의미 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을 의미 하듯이 이 작품이 관람자와 함께 서로에게 의미를 찾는 시간이길 희망 한다.
written by artist 주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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