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주제로 이미지를 구상했습니다. 죽음이 삶에서 연결되는 또 다른 곳이라는 작은 집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2명의 해골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집의 문 밖의 의자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상황은 또 다른 이의 죽음을 기다리고, 죽은 이들이 죽음으로써 다시 만나게 된다는 상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죽음’은 너무 슬픈 일이지만, 떠난 이에겐 또 다른 삶의 연장일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written by artist 오미석
No Exhibition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