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군가 자신에게 명명한 것들을 잔뜩 붙이고서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때로 사람은 하나의 주체적인 존재가 아니라 타인의 언어를 둘러맨 집합체라고 느껴질 때가 있다.
인간은 필연적으로 사회적인 교류를 해야 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더욱이 그렇다. 누군가 지어준 이름, 누군가 나를 부르는 호칭, 별명, 나를 보며 생각하는 감상들까지.
그런 것들이 일종의 껍데기처럼 사람을 무수히 덮어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지 상관이 없어지는 존재 상실의 과정을 명명 시리즈를 통해 나타내고자 하였다.
written by artist 장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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