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작가의 색채는 언제나 솔직합니다. 이 작품에서 분홍빛 물결은 화면 위를 자유롭게 흐르며. 그 속에 숨어있는 연두와 은빛은 희망과 생명의 숨결을 전합니다. 정형화 되지않은 선과 색은 작가의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감정의 언어이며, 보는 이로 하여금 자유롭고 따뜻한 에너지를 느끼게 합니다.
written by artist 김주하
발달장애를 가진 김주하 작가는 미술작가 엄마와 함께 매일 작업실로 출퇴근하며 그림에 몰두하는 전업 작가입니다. 김주하 작가의 작품은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한 시선과 독특한 감각이 담겨 있으며, 일상 속에서 느끼는 색채와 형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매일매일 캔버스 앞에서 성실히 작품 세계를 확장해 나가며, 꾸준함과 열정으로 자신만의 예술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