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의 고층 건물들을 표현함으로써 라인 테이프가 가지고 있는 매력 중 하나인 긴 선을 잘 나타낸 작품입니다. 라인 테이프의 긴 선을 보여주면서 시각적으로 시원함을 보여주며 재료의 효과가 극대화되었습니다. 또한 직선적인 건물들 속에 흐트러진 선을 삽입함으로써 회화적인 분위기를 추가했습니다. 반복전인 직선과 대비되는 곡선을 추가하며 다양한 느낌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건물 뒷 배경에는 빨간 라인 테이프로 교차해 표현함으로써 오후 석양이 지고 있는 붉은 빛의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오후 일상의 여유로움과 하루를 마무리하는 도심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written by artist 성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