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어딘가에 스며든다, 동화된다 사람에게도 사물에게도 어쩌면 공간에도 많이 사용하는 말이다. 일면식도 없던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낯설었던 상황에도 익숙해지며 자연스럽게 물든다. 서서히 스며든다는 것은 어쩌면 공들이고 힘들이며, 버텨냈던 수 많은 날들이 쌓이고 쌓여져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자연 속 풍경에 대입하여 선이 하나하나 쌓여져 은은한 산 모퉁이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표현하 였다. 작은 선들로 이루어진 산들과 그들이 어우러져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 하지만 그 이면에는 선이 한올 한올 쌓여지고 공들여지는 힘든 순간들이 담겨있다.
written by artist 윤여진
개인전 2020 시선의 기록 (갤러리일호, 서울) 2020 기억을 쌓다 (백희갤러전리/초대전, 전주) 2019 시선의 기록 (갤러리카페 올리브, 서울) 2019 시선 [視線] (갤러리카페 HO2, 서울) 단체전 2020 제 3회 新정물展 (에코락갤러리, 서울) 2020 相生跳躍(상생도약) 展 (로운갤러리, 서울) 2020 “그곳” (정수아트센터, 서울) 2019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하는 아트樂페스티벌 (에코락 갤러리, 경기) 2019 AHAF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서울) 2019 모락모락전 (갤러리일호, 서울) 2019 아시아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_DDP 디자인둘레길, 서울) 2017 너머 (파이전시관_성신여자대학교, 서울) 2017 #異色: 같은 것은 하나도 없다 (가온전시관_성신여자대학교, 서울) 2017 아시아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_DDP 알림터 알림 2관,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