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e김이담 작가의 작업은 사랑을 아름답고 숭고한 감정으로만 바라보는 익숙한 시선에서 벗어나, 그 안에 공존하는 불안과 믿음, 욕망과 상처, 질서와 혼란의 감각을 직면한다. 작가에게 사랑은 치유이자 고통이며, 안정 속에서도 불안을 낳는 양가적인 경험이다. 그는 이러한 복합적인 감정을 ‘사랑의 죽음’이라는 언어로 끌어내며, 사랑하고 싶지만 동시에 사랑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내면의 충돌을 드러낸다. 검정과 흰색, 검정과 붉은색의 강렬한 대비는 감정의 양극단을 선명하게 시각화한다. 거친 질감과 압축적인 구성은 사랑이라는 감정이 지닌 긴장, 집착, 파열의 순간을 보여준다. 작가의 작품은 사랑의 낭만성을 해체하는 동시에, 그 혼돈 속에서도 끝내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한 여성의 감각과 몸부림을 강렬한 이미지로 증언한다.
Translate우리는 유한한 삶 속에서 너무나도 쉽게 무한한 영원을 말한다. 덧 없이 흐르는 시간 속에서 시간을 초월하는 영원이라는 단어는, 나의 숨이 닿는 순간까지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즉 나의 삶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 영원이라는 단어가 완결된다. 짧은 시간을 살더라도 마지막날까지 사랑을 할 수 있다면 ”영원히 사랑해“ 라는 말을 필시 죽는 순간까지 사랑했노라는 유언으로 남기겠다.
2023.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대학 - beyond_dissemination 단체전 참여
아르코 - <알탄숙흐(Altan Sookh)-모란: 유목적 예술거리> 프로젝트 참여
2024. 하나둘 갤러리 - 愛着 단체전 참여
2025. 시드 스페이스 갤러리 - STAND_BY CUE! F1RST 2025 단체전 참여 및 기획
아시아프 영 아티스트 참여
보나르 갤러리 - 청년작가 초대전 “이태리 타올 클럽” 전시
레온 갤러리 구의 - 그룹 초대전 “Artistpick exhibition” 전시
이브 갤러리 삼성 - PROJECT ROOM SERVICE - 면.면.면 아트페어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