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e김다영 작가는 무릉도원이라는 이상향적 세계관을 작품의 모티프로 삼는다. 매우 섬세한 동양화적 기법으로 표현된 작가의 작품은 작가의 의도대로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이다. 동양화의 전통적 표현인 산수화의 수려함 안에서 토끼나 케이크, 루돌프, 돌고래 등 동양화의 기호적 어법의 틀에서 벗어난 대상들을 주인공으로 배치한다.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이상향의 세계를 엿보며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길 바라는 작가의 소망은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이 된다.
Translate내가 그림을 감상할 때 좋다고 느낀 그림들은 그 그림 속에 직접 들어가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림이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 해지고 겪어보지 못한 세계에 대한 신비하고 재미있는 상상을 하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다. 결국 내가 가장 그리고 싶고, 좋아하는 것들은 무릉도원에서 살고 있는 나의 행복한 꿈이었고, 직접 들어가서 살고 싶은 이상향의 세계를 표현했다. 고민과 잡생각이 많아질 때면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는 색으로 가득 찬 영원히 끝나지 않는 무릉도원으로 떠나는 상상을 한다. 나의 그림은 어디에도 없는 나의 세상이며 카타르시스이다. 내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나의 세상에 들어와서 잠시 현실을 잊고 내 그림 속에서 놀다 갈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