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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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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희 작가는 자신의 아들의 모습에서 자기 자신을 투영해, 아들의 성장 과정의 순간들을 스스로의 인생에 대입해 객관화 시키는 작업을 진행한다. 외딴 곳에 홀로 뒤돌아서 있는 아이의 모습은 작가의 아들이자 작가 본인의 모습이 됨과 동시에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을 암시하게 함으로서, 개인의 서사가 시대적 공통 분모를 지닌 대상으로 치환 된다.  
물에 비친 듯 그림자의 표현까지 섬세하게 표현된 작품은 진실된 모습을 탐구하려는 작가의 자세에서 비롯된다. 과연 우리는 이 시대를 어떠한 모습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일까? 뒤돌아선 모습은 다만 그 모습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written by ARTISTY, ⓒ ARTISTY Inc.
수원대학교 서양화 학사

개인전
2021	문세희 개인전 <시선>, (국회의사당 소통관)
2019	문세희 기획전  (신도림역(구로문화재단))
2018	문세희 개인전-Breath (갤러리 일호)
2017	갤러리탐 문세희展 <물속에서 나를 보다> (갤러리탐)

단체전
2022	제6회 믹스앤매치전 (구루지갤러리)
2021	제3회 아트락페스티벌 (코엑스)
ASYAAF-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 (홍익대학교)
골드캔아트플랜 (서궁갤러리카페)
2020	ASYAAF-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 (홍익대학교)
The great beginning 2021 : 연말결산전 (에코락갤러리)
2019	2019안산국제아트쇼 (안산)
ASYAAF-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 (동대문DDP)
구로문화재단 959아트플랫폼 오픈스튜디오 (신도림)
제4회 토카아트 제휴작가전 Mix&Match 전 (갤러리구루지)
100展 (에코락갤러리)
2018	아트아시아 (킨텍스)
ASYAAF-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 (동대문DDP)
2018 화성시 문화재단 신진작가공모전 (삼성전자DSR타워)
평창 문화를 더하다 아트배너전 (서울올림픽공원)
JANUARY展 (에코락갤러리)
청춘시대展 (갤러리일호)
2017	ASYAAF-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 (문화역서울284)
대안공간 눈 윈도우갤러리 (행궁동 레지던시)
2015	ASYAAF-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 (문화역서울284)
2014	우수졸업작품전 (동덕아트갤러리)
당인리 AS project (갤러리JJ)
2013	서울아트쇼 (SETEC)
ASYAAF-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 (문화역서울 284)
제23회 수원대학교 서양화과 졸업작품전 (갤러리 이즈)

수상
2014	제18회 나혜석 미술대전 입선 (수원미술전시관/수원)
2013	제15회 단원미술제 특선 (단원전시관/안산)
제17회 나혜석 미술대전 입선 (수원미술전시관/수원)
레지던시
2020	구로문화재단 아트플랫폼 959 입주작가 (구로문화재단 신도림역)
시선 너머 Beyond the Sight (2019-2021) 작품 속 인물은 나의 아들임과 동시에 나를 투영한 존재이다. 나를 닮은 한 인생의 찰나를 놓치기 싫다는 데서 연유한 최근 작업은 성장해가는 아들의 모습을 그려 넣었다. 아이와 함께 다니던 바다, 강, 산 등의 이미지들이 주제가 되어 일상적인 경험들을 보여주며 그곳에서의 감정을 보여주는 시리즈이다. 아이가 자라면서 여러 해를 거친 시간과 계절에 따라 작품을 제작하였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은 나의 감정이 이입된 나 자신일 수도 있고 그림을 감상하고 있는 감상자의 모습일 수도 있다. 이 인물은 공간 속에서 어딘가 혹은 무언가를 보고 있다. 나의 작업은 뒷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딘가를 바라본다는 것에 있다. 우리는 흔히 앞모습에 많은 신경을 쓴다. 치장한 앞모습으로 개인적 인상과 평가를 할 수 있음과는 달리 뒷모습은 쉽게 평가할 수 없다 뒷모습은 인간의 진실을 표현하는 것이다.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인물의 뒷모습과 주변 상황을 통하여 넓은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시간 속에서 자연과 함께 표현된 인물은 생에 감사하며 선한 마음으로 ‘다시’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의 발현이자 상징인 것이다. 화면 안의 부분으로서 차지하고 있는 인물의 모습은 그저 그 또한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결국 그림을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시선이 향하는 곳은 인물이며, 그림의 중심을 잡고 있는 것 또한 인물이다. 일상에서 늘 보고 느끼는 자연 안에서 우리는 그런 존재인 것이다. 거대한 자연 안에서는 보잘 것 없는 존재일 뿐일지 몰라도 우리가 존재하지 않으면 우리가 바라보는 자연도, 세상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거대한 자연과 세상 속에서 비록 미약하더라도 다시 일어나 살아가며 인간의 진실된 모습과 우리를 둘러싼 삶을 다시 한번 마주 하고자 하는 모습을 작업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문세희
Oil on Canvas, 2019
90.9 x 65.1 cm
₩1,800,000
문세희
Oil on Canvas, 2020
97 x 145.5 cm
₩25,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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