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해 보이지만 거친 표현에서 느껴지는 작가의 작품은 표현주의 양식을 떠오르게 한다. 원색과 마티에르가 느껴지는 표현 방식에서도 그러하지만 대상의 동일성과 반복을 통한 작가의 작업적 시도가 시각을 세분화되어 감정에 의한 변화를 주목한 것처럼 보여지기 때문이다. 모자를 쓴 여인이나, 벤치에 앉아 있는 남성, 혹은 대칭적으로 서있는 인물들의 반복적 표현과 각각 상이한 표현들은 작가의 시선이 한곳에 머무르고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순수하게 바라본 대상의 감각적 표현을 작가의 작품을 통해 느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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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fine art 를 사랑하는 rachel 입니당